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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칠현금/안음 연주법

9-2. 안음(고정) 주법 2. 중지, 약지 + 작(綽)

by layina 2021. 4. 17.

youtu.be/vwlkSnGqY-4?t=15

1. 안음 표기법 2-3(영상 0:32-0:46): 왼손 넷째. 셋째 손가락

 넷째 손가락(藥指, 또는 無名指)은 좌측 상단에 "夕"으로 표기한다.

 셋째 손가락(中指)은 좌측 상단에 "中"으로 표기한다.

 

2. 활음(주음) 표기법 및 연주(영상 0:47-1:18) : 작(綽, chuo)

 오른손 주법 지시의 위에 'ㅏ'와 비슷한 표시를 작게 붙인다.

 손으로 쓰는 악보에서는 종종 왼손 표기와 겹쳐서 잘 안 보이게 되는 경우가 나온다.

 

 표기된 휘의 조금 왼쪽에서 현을 누른채 오른손을 연주해서 소리를 내고,

 동시에 왼손을 오른쪽으로 끌어 올려서 여운이 울리는 사이 정해진 음높이를 내는 연주법으로,

 고정 안음도 이 주법으로 바꾸어서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조금 왼쪽'이 어느 정도인지는 확실히 않으나 보통 금에서 반~1휘 정도를 올라오는 것 같다.

 

3. 안음 연주법 2(영상 1:20-2:06): 넷째 손가락

 넷째 손가락은 주로 멀리 있는 휘(특히 10~13휘)를 연주할 때 많이 쓰인다.

 넷째 손가락 바깥쪽 구석의 손톱 바로 아래쪽, 살 부분으로만 현을 누른다.

 

 팔꿈치는 살짝 벌리고 팔은 곧게 펴서 연주할 때는 팔이 함께 움직인다. 팔꿈치 아래는 대체로 직선을 유지한다.

 (손끝이 10휘 이상으로 나가면 손은 약간 경사진 각도로 칠현금 위를 움직이게 된다.)

 손가락은 전부 자연스럽게 뻗어서 가벼운 호선을 유지하되,

 특히 엄지를 너무 구부려서 눈으로 넷째 손가락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게 만들지 않는다.

 매끄럽고 빠르게 움직이고, 셋째 손가락으로 넷째 손가락을 누르지 않는다.

 

더보기

* 보통 넷째 손가락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초심자에 한해서 셋째 손가락으로 넷째 손가락을 살짝 누르는 연주법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차피 나중엔 떼어내야 하기 때문에 영상에서는 처음부터 버릇을 잘못 들이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4. 안음 연주법 3(영상 2:08-2:25) : 셋째 손가락

셋째 손가락은 주로 1~2현의 꼬리 근처를 연주할 때 많이 쓰인다.

셋째 손가락 끝 살이 도톰하게 붙은 가운데보다는 조금 왼쪽(바깥쪽)에 있는 살로 현을 누른다.

 

5. 연습 시범(영상 2:3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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