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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칠현금/범음 연주법

8-1. 범음 연습곡 1. 창해일성소(범음). 검지

by layina 2021. 3. 27.

youtu.be/uVZ0wePHg58?t=14

 

저번에 산음 연습곡 1번이던 창해일성소가 범음 버전으로 돌아왔습니다.

 

1. 시범 연주(영상 0:26-1:05)

 

2. 범음 연주구간 표기법(영상 1:06-1:13) 

'범기泛起'. 이 표기가 있을 때부터 범음으로 시작해서

 

'범지泛止'. 이 표기가 있는 데까지 범음으로 연주한다.

 

산음은 보통 위에 '卄'를 넣고 아래에 연주현-연주법을 넣어서 표기해 왔는데,

범음과 안음은 卄 자리에 연주하는 손가락과 짚는 휘석을 지시하는 표기가 들어갑니다.

 

표기법 자체에는 차이가 없으므로, 범음과 안음은 저 '범기/범지'의 유무로 구분합니다.

위의 저 두 표기가 있고 산음이 아니라면 그 구간은 범음으로 연주하고,

저 표기가 없는데 산음이 아니라면 '안음'으로 연주해 주세요. 안음은 나중에 나옵니다.

 

3. 범음 연주법 1: 둘째 손가락

악보 표기법(영상 1:29-: 1:40): 감자보의 왼쪽 위에 '亻'가 들어가면 둘째 손가락으로 현을 짚는다.

감자보의 오른쪽 위에 있는 숫자가 그 손가락으로 짚을 휘의 위치이다.

영상의 표기를 예로 들면 위쪽이 '亻七'이고 아래쪽이 도7현.

따라서 7현을 도로 연주하되 왼손은 둘째 손가락으로 7현의 제7휘 지점을 짚는다.

 

연주 방법(영상 1:41-2:57): 오른손으로 현을 튕겨서 소리를 내는 순간, 왼손 둘째 손가락으로 가볍게 현을 건드린다.

둘째 손가락은 손가락의 정면 아래쪽, 살이 도톰하게 올라온 부분으로 연주한다.

 

손을 너무 빨리 떼면 산음과 섞여서 음이 지저분해지고,

손을 너무 늦게 떼면 현의 울림을 방해해서 소리가 나지 않는다.

 

휘석은 칠현금 위쪽에 모여 있으니 연주현과 휘석이 교차하는 위치는 눈대중으로 짐작하되,

귀로 들어서 음높이가 정확하지 않은 것 같다 & 소리가 묘하게 잘 안 울린다 싶은 경우

휘를 잘못 짚은 겁니다.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여서 정확한 위치를 찾아봅니다.

7휘를 짚으면 산음(개방현)보다 1옥타브 높은 동일한 음이 나와야 합니다.

 

4. 느린 연습(영상 3:19-4:13)

곡 전체를 검지 7휘로 짚는 연습이라서, 범음 표기는 첫 글자에만 들어가고 이후 생략되었습니다.

나머지는 산음 창해일성소와 동일.

 

5. 정상속도 연습(영상 4:1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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