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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중국어 관련 Tip

중국어 간체를 번체(정체)로 일괄 변환하기

by layina 2021. 11. 2.

간체를 번체로 일괄 변환하는 방법과 주의사항... 입니다.

 

먼저, 중국어 간체 -> 번체(정체) 작업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1-1. 간체 파일이 hwp인 경우: 한글 자체에서 번체 변환 지원됩니다.

 바꿔야 하는 구간 선택해서 "편집-글자 바꾸기-간체/번체 바꾸기(단축키 Alt+Shift+F9)"해서 변환하면 됩니다.

 번체를 간체로 바꾸는 방법도 마찬가지.

 

 

1-2. 간체 파일이 hwp 외의 형식인 경우: 구글 번역기에서 돌립니다. 문서 통째로도 변환되는 걸로 아는데,

 아무튼 원문은 "중국어"로 인식될 테고 결과 언어를 "중국어(번체)"로 넣으면 번체로 변환됩니다.

 

 

 중국어 문서의 병음이 필요할 때도 구글 번역기를 쓰면 긁어올 파일 정도는 만들어 줍니다.

 전용 프로그램을 쓰면 좀 더 정확하겠지만 무료로는 대충 이 정도가 무난할 텐데요...

 

 

이게 본론입니다. 어느 방법을 쓰든 똑같이 생기는 문제인데....

번체 일괄 변환 한 다음 제출하기 전에 제발... 체크 좀 해 주세요.

 

1) 원래 2개 이상의 한자였는데 간체자를 도입할 때 하나로 합친 글자들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나는 걸로는 대충 后(后, 後), 云(云, 雲), 卜(卜, 僕), 谷(谷, 穀), 里(里, 裡, 裏), 余(余, 餘), 須(須, 鬚) 등.

 이 글자들은 십중팔구는 잘못 변환되어 있을 겁니다.

 너무 자주 나는 오류라 파일 받아보는 쪽은 "일괄 변환한 다음 체크도 안 하고 보냈다"까지 자동으로 알게 됩니다.

 

2) 조금 더 까다롭게 약자나 이체자의 상태로 남는 글자들이 있습니다.

 위의 구글 번역에서 为는 為로 변환되었지만 한국에서는 보통 爲로 씁니다.

 이쪽은 대만의 번체와 한국의 정체도 조금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입니다만,

 경우에 따라 이런 수준의 변환도 오자로 보는 자리가 있습니다.

 

 일괄 변환한 파일은 훑어보고 나서 제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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